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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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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모드 입니다! 현재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서, 잠시 동안<사회적협동조합 빠띠>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
상근활동가로써의 일은 17년 상반기부터 시작했어요. 16년 퇴진행동(박근혜정권최진 비상국민행동)에서 자원활동을 하면서, 퇴진행동을 이끌었던 단체에서 상근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. 그 전엔, 한국퀴어문화축제(현 서울퀴어문화축제)에서 짧은 자원활동도 했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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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드님이 호모인테르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
사실, 일로 시작했어요 (웃음). 빠띠에서 이슈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"커뮤니티실험실"이라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. 그 중에 호모인테르를 선택하게 되어서, 다양성을 여행하는 다양한 방법(다여다방) 멤버분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꾸려나가고 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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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모인테르의 다여다방은, 커뮤니티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었어요. 그래서, 빠띠 구성원들이 각자가 선택할 여러 커뮤니티들을 선택할때, 아주 빠르게 다여다방을 선택했죠!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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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드님이 생각하는 다양성이란?
모두가 배제당하지 않는 사회라고 생각해요. 인종, 성별, 성적지향, 성별정체성, 나이, 국가, 인종, 학력, 학벌, 특정질병여부 등 흔히 말하는 "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들어갈만한 차별금지사유들"에 해당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개인들이 존중받고, 그 어느상황에서 그들의 다양한 정체성과 상황으로 이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인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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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세계에서 이루기 너무나도 어려운 논쟁적인 주제죠. 하지만, 민주주의가 그렇듯이 "결과"를 보기보단, 과정에서의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도 큰 "다양성을 위한 길, 다양성 그 자체" 일테니까요. 저는 계속 꿈꿔보고, 대안을 내고, 대안을 실현시켜보는 활동을 하려고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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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성을 경험했던 공간이나 일화를 소개해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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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퀴어축제(World Pride 2014 Toronto)의 장면들이 떠올라요. 한국에서 퀴어문화축제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지만, 토론토 퀴어축제의 참여경험은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워요. 2014년에 열린 토론토 퀴어축제에 참여하고, 그 감동을 잊지 못해 2015년에는 직접 토론토 프라이드에서 자원활동을 했답니다! #Trans_March라고 적힌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, 거리를 함께 걸었던 기억은 평생 가져갈 것 같아요. 전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, 다양한 모습들을 함께 기뻐하고 맞이하는 순간이요. 코로나가 잠잠해져, 오프라인에서도 퀴어축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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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게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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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모두가 배제당하지 않는 사회는 이루기 너무 어렵죠. 그 과정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야기 하긴 하지만요. 하나, 둘, 서로가 다양성을 품을 수 있는 작은 배려와 수용성을 지니면 어떨까요? 물론, 내 삶이 바쁘고, 내 인생이 험하고, 내 미래가 불투명한 곳에서 이루기는 힘들겠지만요. 특히나, "믿을 것은 자신뿐" 이라고 말하는 대한민국의 경쟁사회에서 서로를 위한 연대는, 작은 힘들이 모여 이루는 작은 결과들이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? 연대하는 시민들의 힘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어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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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성여행의 여행이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요?
글세요. 저는 개인적으로, 제 활동을 돌아보게 됐어요.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지쳐있었는데, 재점검 할 수 있는 시간을 다양성여행을 통해 가지게 된 거 같아요.
여행이 어디로 갈지는 잘 모르겠어요. 집으로 돌아올 수나 있을까요?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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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! 반정도 썼네요.. 생각보다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요? 제 인터뷰는 누가 다듬어 주시는 거였죠..? 너무 어렵게 쓰고 싶지 않은데 말이에요 @정윤아
@ji현 님 ! 작성 완료했습니다!